서울시는 가로시설물 간판 등의 통합디자인 사업인 '디자인서울거리'를 당초 30개소에서 50개소로 늘려 조성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퇴계로, 이태원로, 독서당길, 장안로 등 20곳이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지로 추가 지정된다.
시는 이를 위해 481억원을 투입, 오는 2010년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에는 보도블럭, 가드레일, 녹지대 등 약 90여종의 공공시설물이 개선된다. 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과 통합 추진돼 광고물이 개선되고 그린파킹, 학교 담장개방이 연계돼 추진된다.
한편 시는 사업비 43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까지 대학로, 남대문로, 이태원로, 능동로 등 10곳을 디자인서울거리를 조성했다.
또 2008년도 사업분으로 지난해 3월부터 2010년 6월까지는 삼청동길, 왕십리길 등 20곳에 894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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