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7일 근로자 1300만 명의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근로자와 세금'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근로소득, 연금소득, 퇴직소득 등의 계산방법과 납부절차, 각종 공제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연말정산과 원천징수, 잘못된 세금 신고를 바로잡고 억울한 세금을 구제할 수 있는 수정신고, 경정청구, 고충신청 방법과 절차 등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올해 첫 지급을 앞둔 근로장려세제(EITC)의 신청 대상과 자격, 지급 방법 등에 관한 설명도 수록했다.
국세청은 전국 세무서의 '영세납세자 지원단'에서 책자를 무료 배포하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도 전자파일을 제공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책은 근로자들이 근로소득세 종합안내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는 영세한 사업자들도 갑근세 원천징수 및 연말정산 등과 관련한 궁금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