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나이지리아 신도시 개발 참여

2009-05-01 18:03
  • 글자크기 설정

한국토지공사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신도시 개발에 참여한다. 

토공은 나이지리아의 '코리(Cowrie)타운 신도시개발사업'의 총괄사업수행자(CM) 용역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토지공사의 나이지리아 '코리타운 신도시 개발' CM용역 참여 MOU 협약식. 왼쪽부터 시티스케이프의 엔디디 에데오곤 변호사, 토공 이승해팀장, 김기환처장, 월드엑스존의 필립윤회장, 씨티스케이프 토루오주티구 전무, 월드엑스존 프린스 에드워드 지사장.
코리타운 신도시는 나이지리아 최대도시 라고스에서 약 2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300만㎡이며 사업비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가 투입된다. 완공 후 약 6만명(약 1만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또한 향후 900만㎡ 규모의 2단계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이 사업은 라고스 주정부에서 토지를, 민간기업인 시티스케이프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민관합동사업이다. 사업의 금융부문은 모나코의 월드엑스존사가 담당한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은 대규모 신도시건설 경험이 없는 시티스케이프사가 토공의 신도시건설 능력과 경험을 인정하고 개발사업참여를 요청한 결과로 성사됐다.

김기환 토공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MOU 체결의 의의는 해외에서 먼저 한국토지공사의 CM 참여를 요청한 것과 한국형 신도시건설기술의 수출가능성을 확인한 데에 있다"며 "올해내에 CM용역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고 한국 건설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시행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