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
제2롯데월드 맞은편 잠실 향군회관 부지에 30층 높이의 빌딩 2개동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31일 제7차건축위원회를 열고 대한재향군인회가 신청한 송파구 신천동 7-29번지 '향군잠실타워 신축공사(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건폐율 38.6%, 용적률 799.99%를 적용받는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의 빌딩이 건립된다. 이 빌딩에는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공공 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개방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향군회관 부지는 2개 필지로 나뉘어 2개동의 업무용 빌딩이 건립된다. 다른 한쪽 부지에는 신동아건설이 같은 규모(연면적 9만9547㎡)의 건물을 짓는 안이 지난 1월 시 건축위를 통과했다.
재향군인회와 신동아건설은 당초 이 부지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으나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업무용 빌딩을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한편 건축위원회는 이날 함께 상정된 여의도 '국회 제2의원회관 신축 및 의원회관 리모델링 사업(안)'과 '영등포 롯데백화점 리모델링 및 증축(안)', '신길5·신길7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안)'에 대해서는 재심처리 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