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너럴모터스(GM)를 구조조정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선책은 파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라이슬러도 피아트와의 합병에 실패하는 경우 파산시킨 뒤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GM이 제출한 회생안이 불충분하다며 추가 지원을 거부한채 60일 안에 개선된 자구계획을 내놓으라고 못박았지만 '신속하고 외과적인' 파산이 최선책이라는 미 행정부의 입장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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