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김중현 2차관 유럽서 원자력기술 수출 지원

2009-03-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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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김중현 제2차관이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 시장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중현 차관은 30일 네덜란드를 방문, 네덜란드 원자력 관련 고위급 민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원자력 기술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31일에는 뷰이징크(Buijink) 네덜란드 경제부 차관과 만나 양국간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을 제의하고 양국간 원자력협력 증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4월 1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포토츠닉(Janez Potočnik) 유럽위원회 과학연구담당과 한국 원자력 전문가 상호 교환과 한ㆍEU 식품 안전측정 표준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와 함께 플래스터크 (Plasterk) 네덜란드 교육문화과학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육·과학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와 네덜란드 교육문화과학부 간 고등ㆍ직업교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김 차관의 유럽 방문은 장기 운전에 따른 노후화와 방사선 융합기술 확대로 2025년까지 약 110기 정도의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전 세계 연구용원자로 시장에 한국 원자력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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