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만에 하락반전, 약보합 마감

2009-03-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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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가 기관이 쏟아낸 매도 물량에 6거래일 만에 약보합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9포인트 하락(-0.50%)한 1237.51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6억원과 287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3572억원 규모의 기관 매도 물량을 받아내기엔 역부족 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 비차익 거래에서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184억원 순매수했다.

전기·전자(1.46%) 통신업(0.81%) 화학(0.27%)등이 상승했으며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설업(-4.06%)과 증권(-4.82%)의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기계(-3.11%) 금융(-3.16%) 은행(-3.10%) 전기가스업(-2.47%)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45%) 현대중공업(0.23%) SK텔레콤(1.57%) 현대차(2.60%) KT&G(2.27%)가 오른 반면 한국전력(-2.91%) KB금융(-1.36%) KT(-0.62%)가 내렸다. POSCO와 LG전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상한 6개 종목 포함 총 29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 1종목 포함 총 53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62개 종목이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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