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금융부분의 경우 상반기에 저점을 통과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후 실물부분도 뒤따라 안정될 것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실업률이 높아서 소비가 회복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미국경제는 이르면 금년 말에 가서야 바닥권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경제는 소규모 개방경제이기 때문에 세계 경기 변동에 따라서 움직인다. 금년 4분기가 되면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정부의 대대적 경기부양 효과와 세계 경제회복 조짐이 그 시기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세계경제가 회복하는데 있어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미국 주택시장의 지속적 하락이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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