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는 24일 발표한 자료에서 멀랠리 CEO가 지난해 연봉 200만 달러와 장기 스톡 옵션을 합쳐 이 같은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멀랠리 CEO는 2007년과 달리 2008년에는 보너스를 받지 않았다고 포드는 덧붙였다.
올해 63세인 멀랠리 CEO는 2007년 2170만 달러 상당을 총급여로 받아갔으며 이중에는 연봉 200만 달러와 보너스 700만 달러가 포함됐었다.
멀랠리 CEO는 올해와 내년에는 봉급을 30% 삭감하는 데 동의했다고 포드는 전했다.
다른 간부들도 임금 삭감에 동참했다고 포드는 덧붙였다. 지난해 멀랠리를 제외한 포드의 최고 경영진 4명이 받아간 돈은 모두 1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지난해 147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으나, 생존하는 데 충분한 현금을 보유했다고 주장하며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나 크라이슬러와 달리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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