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자기앞수표, 1년만에 7조원 돌파

2009-03-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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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금액이 발행 개시 1년만에 7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자기앞수표 발행건수는 276만 5000건으로 발행 금액은 7조 26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행건수 1만 4000건보다 월평균 16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발행 금액 역시 200억원에 비해 월평균 30.2% 증가했다.

권종별로는 100만원권이 37.6%로 가장 많이 발행됐고 10만원권이 37.2%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금액별로는 1000만원권이 69.7%를 차지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자기앞 수표는 발행 이후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지급결제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 저축은행이 수표 발행기관으로 신뢰를 제고하고 자기앞수표 발행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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