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임금 삭감...일자리 나누기 동참

2009-03-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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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임직원들이 임금의 일부를 난밥해 일자리 나누기 운동에 동참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20∼30대 젊은층에게 국민연금을 홍보하고, 국민연금 제도와 관련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연금 2030 퀴즈이벤트’를 16일부터 2주동안 시행한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직원 개인별 인건비의 1.3∼7.7% 범위내에서 직종 및 직급별로 차등해 임금 반납을 추진키로 했다.

임금반납은 1차적으로 임원 및 1, 2급 직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추후 노사협의를 통해 전직원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현재 공단의 임직원수는 모두 4800여명으로 임금반납을 통해 마련되는 총재원 규모는 약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이 재원으로 청년인턴 26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는 국민연금에 대한 14개의 OX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하루에 한번 응모할 수 있다. 2주동안 14개를 모두 풀면 경품 당첨의 기회도 14배가 된다.

공단은 응모자 중 65명을 추첨해 3만원에서 20만원까지 총 39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별도로 100명에게는 영화예매권 각 2매씩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 조성규 국민연금 부장은 “국민연금이 도입된지 20년이 지났지만 20∼30대 젊은층에게는 혜택보다 의무가입에 대한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라며 “젊은층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연금과 관련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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