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싱가포르의 교역규모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지 3년 만에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일 양국의 교역규모가 FTA가 체결된 2005년 127억 달러에서 지난해 247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의 대 싱가포르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같은 기간 21억 달러에서 79억 달러로 늘어났다. 또 한국의 싱가포르에 대한 투자는 1억3400만 달러에서 9억200만 달러로, 싱가포르의 한국에 대한 투자는 3억8900만 달러에서 9억16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와 관련, 재정부는 “양국 간 서비스 분야의 상호 투자가 많이 늘어나 우리나라의 서비스 부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