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9차 라디오연설서 대입 새방향 제시할 듯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제9차 라디오 연설에서 현행 점수 위주로 돼 있는 대입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이 대통령이 내일 라디오 연설에서 성장 잠재력과 창의력, 인성을 갖춘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입시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대통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헌신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벌여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력평가와 관련한 입장도 피력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모든 교육 관계자들의 협조와 분발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