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당 최고 1000만원 지원
정부가 올해 개최되는 해외전문전시회에 참가할 중소기업 160여개사에 17억원을 지원하고 업체 당 최고 1000만원을 보조한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수출촉진을 위해 올해 개별기업의 마케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해외전문전시회에 참가하게 될 중소기업 167개사를 23일 선정, 이들 업체에 상반기 10억원, 하반기 7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정부로 부터 해외전시회 참가비용 중 부스임차료를 지원받게 되며 지원한도는 개별기업당 500만원에서 700만원 선이다.
다만 일본, 중동·아프리카, 러시아, 인도, 중남미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은 1000만원까지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3일 공고를 통해 접수된 684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했다”면서 “선정된 기업들은 이번 지원을 통해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중남미와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개최지별 지원 기업 비중은 중국 14%(24개), 미국·유럽 51%(86개), 중남미·중동·아프리카 12%(20개) 등이며 제품 종류별로는 금속·기계 47곳 기업, 전기·전자 35곳, 의료 19곳, 생활용품 18곳 등이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