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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에쿠스 VS460 전면/현대차 제공 |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이는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산·수입차들이 30여대의 신차를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신차 효과’로 불황을 이겨내려는 것인데, 침체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 얼굴로 중무장한 국산차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프로젝트명 VI)를 내달 출시한다. 10년간 국내 대형차급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에쿠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대하다. 국내 시장의 타깃 모델은 벤츠나 BMW 등이다. 최고급 리무진 모델은 가격이 1억3000만 원대.
쏘나타 후속 모델인 ‘YF’는 올 하반기 선보인다.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4월 쏘렌토 후속 모델인 ‘XM(프로젝트명)’을 출시한다. 연말에는 그랜저급 준대형 신차도 출시한다.
GM대우는 마티즈 후속 모델을 7월 내놓고, 르노삼성은 SM5 후속 모델인 ‘L43(프로젝트명)’을 11월 출시한다. ‘SM3’ 후속 모델 ‘L38’(프로젝트명)도 6월 출시된다.
◆수입차, 신차 출시 경쟁 ‘점화’
아우디는 오는 4월 고성능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인 Q5도 출시하고, 스포츠카인 ‘뉴TTS’도 들여온다. 지난달 8일에는 뉴 A5를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3일 4도어 쿠페인 ‘CC’를 출시했다. 타이어가 펑크 나도 달릴 수 있는 ‘모빌리티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닛산은 이달 중형 세단인 ‘알티마’를 출시한다. 국내 판매가는 3000만 원대. 혼다 ‘어코드’와 10월 출시되는 토요타 ‘캠리’ 등과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여름 480마력의 고성능 스포츠카인 ‘GT-R’도 들여온다.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상반기 ‘G37컨버터블’을 출시한다.
토요타 렉서스는 지난 19일 중형SUV인 ‘뉴 RX350’을 출시했다. 경쟁 모델은 BMW X5(3.0d)와 메르세데스 벤츠 ML280 등이다. 차값은 프리미엄 7770만원, 럭셔리 73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10월에는 캠리, 프리우스, 콤팩트 SUV RAV4도 들여온다.
BMW는 ‘뉴 미니 컨버터블’을 이달 중 출시한다. 3월에는 BMW 1시리즈 120d 쿠페가 나온다. 6월에는 소형 스포츠 로드스터인 2인승 ‘Z4’의 새 모델도 출시한다. 미쓰비시는 ‘아웃랜더’에 이어 지난 5일 ‘파제로’를 출시했다. 벤츠는 하반기 SUV인 4도어 하드톱 모델인 ‘GLK’를 내놓는다. GM은 크로스오버 모델인 ‘CTS왜건’을 상반기 출시한다.
포르쉐는 이달 말 ‘뉴 박스터’와 ‘뉴 카이맨’을 선보이고, 9월 4도어 쿠페 ‘파나메라’를 들여온다. 마세라티와 페라리도 내달 ‘콰트로포르테 S’와 ‘페라리 캘리포니아’를 각각 출시한다. 푸조는 ‘308 HDi MCP’을 내놓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의 경우 주력 차종의 신차 출시 시기를 앞당겨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수입차들의 신차 경쟁도 불붙어 있어서 시장 선점을 놓고 여느 때보다 더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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