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도 서남부 주요지역에 CCTV설치에 직접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등을 위한 주행차량용 CCTV 확충 사업비로 경기도에 특별교부금 30억원을 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부금은 경기도가 도내 11개 시의 국도와 지방도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행차량용 CCTV 추가 설치사업에 사용된다.
경기도는 추경 예산 137억원 등을 들여 부천 109대, 안산 54대, 시흥 45대, 수원 40대 등 경찰서가 없거나 치안사각지대인 11개 시에 총 342대의 주행차량용 CCTV를 올해 6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주행차량용 CCTV는 주간뿐아니라 야간에도 도로를 지나는 차량의 번호를 정확하고 선명하게 촬영, 차량의 운행시간과 운행구간 정보를 한달 이상 저장할 수 있는 장치로, 현재 경기도내에 180대가 설치돼 있다.
조윤성 기자 cool@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