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011년 4분기 개장예정인 베트남 ‘탄캉카이멥’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
[사진설명] 한진해운 최건식 전무(좌측 첫번째)가 탄캉카이멥 터미널 본계약
체결후 축하 건배 모습.
한진해운은 3일 호치민시 SNP 본사에서 베트남 사이공 뉴포트(SNP)와 ‘한진해운 탄캉카이멥’ 전용터미널 합작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진해운 최건식 전무는 “아시아의 신흥시장인 베트남 지역에 안정적 선석 확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 운항 정시성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향후 서남아 지역의 주요 허브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진해운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터미널 사업이 다양한 수익모델의 본보기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개장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전용터미널을 포함해 현재 총12개의 전용터미널(국내4개, 해외8개)을 운영중이다.
올해 상반기 부산 신항 개장과 함께 미국 ‘잭슨빌’, 스페인 ‘알헤시라스’ 등 신규 터미널 건설과 확보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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