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상시적 배송 가능한 ‘전국 택배몰’ 오픈

2009-02-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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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비스 점포가 없어도 이용 가능

롯데마트가 전국 택배몰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5일 온라인 장보기몰(www.lottemart.com)에 전국 배송이 상시적으로 가능한 택배몰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장보기몰에서는 배송 받는 지역 인근에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가 있을 경우에 한해 물건 구입과 배송이 가능했다. 또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만 제한적으로 전국 배송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에 오픈한 전국 택배몰은 기존 근거리 배송은 물론 배송지 인근에 온라인 서비스 점포가 없어도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온라인 장보기몰에서는 전국 택배몰을 통해 곡물, 건해산물 등 신선식품 일부와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500여개 품목에 대해 전국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배송 서비스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와 동일하게 8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로 제공되며 배송기간은 1~2일(평일 기준) 가량 소요된다. 배송비는 5만원 미만시 4000원, 5만원 이상~8만원 미만시 3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전국택배몰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택배몰 6만원 이상 구매 시 삼양라면(5입)을, 3월 4일까지는 ‘롯데마트 온라인 장보기몰 구매왕, 횟수왕’을 선발해 롯데포인트를, 전국 택배몰을 이용한 고객 중 10, 100, 1000번째 주문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3월 31일 까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온라인 장보기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권도 증정한다.

이준혁 롯데마트 온라인사업팀 팀장은 “기존 온라인 장보기몰의 제한적인 부분을 개선해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온라인 종합쇼핑몰 및 오픈마켓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수도권 지역내 서비스 제공 점포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의정부점, 천천점, 화정점, 연수점 등 4개점을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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