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예금의 개념을 바꾼 '허브정기예금'

2009-02-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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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자금운영 목적 및 성향에 따라 상품 옵션 선택이 가능한 국민은행의 '허브정기예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허브정기예금'은 목돈 예치 후 매월 고객이 선택한 일정비율의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여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적립식 펀드 등에 재투자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없는 노년층과 높은 수익을 원하는 고객 모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정기예금을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재투자 상품'으로 바꾼 '허브정기예금'은 출시 9영업일 만에 1조 원을 돌파했고 1월 29일 기준 6만7981좌에 2조982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개인, 법인 제한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최저 가입금액은 300만 원 이상이다. 가입기간은 1·2·3년제 3종류이고 상품유형은 계약기간 중 원금지급비율에 따라 총 5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이 자금운영 계획에 맞춰 만기에 일시로 지급받을 금액과 매월 분할하여 지급받을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적용이율은 1억 원이상을 기준으로 최고 금리가 1년제 연3.3%, 2년제 연3.4%, 3년제 연3.5%이다.

아울러, 가입 고객에게는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1000만 원, 질병 및 재해로 인한 수술 시 최고 250만 원을 지급하는 'VIP메디컬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2009년 3월 말까지는 '가족사랑자유적금'을 가입하는 경우에 해당 적금에 대해 연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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