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김포1동과 사우동, 풍무동 일대 2.36㎢를 재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경기도는 이 일대를 도시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개발지구)로 고시했다.
시는 앞으로 1년간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촉진세부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도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게 된다.
이 지역에는 주거복합, 업무, 상업, 체육, 문화시설 지구의 기능을 갖추게 되며 특히 도시 경전철 노선의 건설을 앞두고 있어 역세권과 연계해 개발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시는 건물 신축과 증‧개축 및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토지분할 등의 행위를 금지해 투기를 방지하기로 했다.
또 사업진행사항과 절차설명,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 '뉴타운코너'를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지역은 시청사와 김포경찰서 주변 등 조선시대 말부터 촌락이 형성돼 최근 도시화 된 곳으로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하고 노후한 주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