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중랑물재생센터 제2처리장 최종침전지 시설물 상부 4200㎡ 공간에 2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1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 설비는 태양전지판(모듈) 1000개를 설치해 연 평균 280Mwh의 전기를 생산해 물재생 처리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이 설비를 통해 화력발전 대비 연간 7만ℓ의 유류 절감 효과와 11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전지의 넓은 여유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통해 서울시의 물재생센터, 정수사업소, 지하철차량기지의 시설물에도 이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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