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회장은 기축년(己丑年)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모든 경제 주체들이 어려움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보다 비상한 각오와 자세가 요구된다”면서 “어려울수록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는 특별한 노력”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신 회장은 2009년 신년사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경쟁 기업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요소들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면서 이를 위해 “핵심역량의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변화가 심한 시기일수록 현장은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으니 새로운 돌파구를 현장에서 직접 마련한다는 각오로 현장으로 달려갈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무한 경쟁 속에서 때로는 엄청난 위기 앞에서 굴하지 않고 그룹을 보다 강력하게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계속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