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임직원들 스스로가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이를 발판으로 향후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회사의 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자구책의 조속한 마련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회사의 이미지와 판매촉진의 저해, 대주주의 협력과 시너지효과에 방해가 되는 갈등요인(SAIC 그룹의 투자약속이행, 기술유출 오해 등)의 소모적 논쟁 중지 ▲신제품 개발, 품질향상 및 내부 비효율적 요소의 척결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기획홍보담당 최상진 상무는 “전임직원과 대주주,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각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만 한다는 판단에 따라 관리직 및 현장관리 감독자가 자발적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