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운정신도시 3지구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파주운정신도시 3지구 6.95㎢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12년 말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구에는 공동주택 3만1000가구, 단독주택 1400가구 등 총 3만2400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1만가구 ▲60㎡이상∼85㎡이하 1만1000가구 ▲85㎡초과 1만가구 등으로 균등하게 배정됐다.
국토부는 전체 토지중 246만9000㎡를 주택건설 용지로 사용하고 240만㎡는 상업·업무 용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원과 녹지가 178만9000㎡, 도시지원시설용지 243만㎡로 쾌적하고 자족성이 높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밀도는 1ha당 117명으로 동탄1(138명), 김포(136명) 등 다른 신도시보다 저밀도로 개발된다.
운정3지구는 1·2지구와 합하면 총면적 16.5㎢, 주택 7만8000가구, 인구 20만5000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이미 추진중인 1·2지구의 광역교통개선 대책과 연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보완·수립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