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이 주택건설 단일기관 최초로 '주택 200만가구 건설'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대한주택공사는 29일 이날 실적 집계 기준으로 주택 200만가구 건설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임대주택 107만가구, 근로자 및 분양 주택 98만가구를 포함하면 누적건설실적은 모두 205만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주공은 1962년 설립 이래 34년만인 지난 1996년 100만가구 건설을 달성해 기네스북에 오른 데 이어 12년만에 다시 100만가구를 추가 건설하게 됐다.
주택 200만가구는 우리나라 총 주택수의 약 14.5%에 달하는 물량으로 부산과 대구, 광주의 주택수를 모두 합한 수와 같은 수준이다.
최재덕 주공 사장은 "주공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매년10만가구) 건설을 선도하는 등 정부 주택정책의 최일선 수행기관으로서 임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200만가구 건설을 계기로 무주택 국민에게 섭씨 36.5도의 체온같은 따뜻함을 전하는 주공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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