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일대가 대규모 종합관광휴양단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25일 강원도 고성군 일대 49.0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이같은 내용의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고성군 일대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금강권, 중심권, 설악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오는 2017년까지 개발이 추진된다. 사업비로는 국비 520억원, 지방비 70억원, 민자 1조5422억원 등 모두 1조6012억원이 투입된다.
거진읍과 현내면이 속한 금강권(6.19㎢)에는 관광숙박시설인 반암 어촌관광휴양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내륙과 해양지역의 특성을 두루 갖춘 중심권(12.49㎢)에는 전원휴양마을과 흘리 알프스쎄븐리조트, 탑동 썬라이즈 리조트가 조성된다.
단일 관광숙박시설이 몰려 있는 설악권(30.40㎢)은 아야진 리조트, 인흥 종합관광·레저단지, 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 종합관광·레저단지 등 대규모 종합관광지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이들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암~천진 간 도로 등 5개 연계 기반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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