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6곳 등 그린벨트 22곳 개발제한 완화

2008-12-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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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우면동 500-4 일대 송도마을 등 모두 22곳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풀려 집단취악지구로 지정된다. 또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는 14만7000㎡ 규모의 친환경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취락지구로 지정되는 지역은 자치구로부터 지정 요청을 받은 총 22개 마을이다. 지역별로는 종로구 평창동 260번지 일대 등 4개 마을, 서초구 우면동 500-4 일대의 송동마을 등 6개 마을, 강남구 자곡동 220-5 일대 쟁골마을 등 3개 마을, 강동구 고덕동 573 일대 가재골마을 등 9개 마을이다.

집단취락지구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호수가 10호 이상 99호 이하인 마을(호수밀도 10호/ha 이상)로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며 서울시는 지난 4월 총 49개 마을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취락지구로 지정된 마을에서는 최대연면적이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300㎡(건폐율 60% 적용시)까지 적용되며 건폐율을 40%로 적용시 3층 이하(용적률 100% 이하)범위내에서 최대연면적 제한이 없다. 또 근린생활시설이 대부분 허용되는 등 개발제한구역내 행위제한이 완화된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0% 범위까지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주택을 건설할 경우 국민주택기금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에 지정되지 않은 27개 마을에 대해서는 자치구로부터 지구지정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로 취락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 14만7000㎡ 규모의 친환경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 조성되는 친환경 테마공원 조감도.
 
서울시는 중랑구 망우동 42-5번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임야 9만1173㎡를 공원으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의결해 지난 11월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임야 5만6493㎡까지 포함, 총 14만7666㎡의 부지를 숲과 수변카페, 캠프장, 산책로 등을 갖춘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투입예산은 362억원 규모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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