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이 2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고려대는 이날 오후 5시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천132명 모집하는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 8천514명이 지원해 3.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2.26 대 1, 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 2.76 대 1,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1.16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보건행정학과가 10.29 대 1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1천518명을 모집하는 가군 일반전형에 6천328명이 지원해 4.17 대 1, 나군 전형에는 237명 모집에 1천917명이 지원해 8.0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로는 나군 화공생명공학부 경쟁률이 12.73 대 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신설한 자유전공은 7.47 대 1, 신학계열 7.29 대 1, 치의예과 4.15 대 1, 의예과 3.8 7 대 1, 경영계열 3.5 대 1이었다.
모두 1천737명의 학생을 뽑는 이화여대의 정시모집에는 6천89명이 지원해 평균 3.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3.5 대 1, 국제학부 전형Ⅱ 4.07 대 1, 스크랜튼학부 전형Ⅱ 2.82 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서강대는 817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4천137명이 지원, 5.06 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4.47 대 1)보다 높았다.
1천951명을 모집하는 중앙대 서울캠퍼스는 1만749명이 지원해 5.51 대 1로 집계됐으며, 특히 35명을 선발하는 `다'군 자유전공학부는 2천235명이 몰려 63.86 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1천897명 모집에 1만1천664명이 지원해 6.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연기전공이 29.67 대 1로 가장 치열했다.
한양대는 1천814명 모집에 8천77명이 지원해 4.45 대 1, 홍익대 서울캠퍼스는 1천805명 모집에 1만801명이 지원해 5.98 대 1을 나타냈다.
이밖에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5.47 대 1, 세종대 5.43 대 1, 성신여대 5.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 일부 대학은 24일 오후 5시까지 정시모집 접수를 한 뒤 최종 경쟁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