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와 K21 차기 보병 전투장갑차용 변속기 등에 대한 신규 방산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T중공업은 K21 차기 보병 전투장갑차 초도 양산을 위한 75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40mm 주무장 체계 등 총 846억여원 규모의 핵심 구성품 1차 계약분을 2010년 9월까지 공급한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K21 차기 보병 전투장갑차의 초도 양산을 위한 것”이라면서 “1차 공급이 완료된 이후에도 수년간 추가 공급이 계획돼 있어 회사의 안정적인 중장기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750마력급 자동변속기는 가속능력과 연비가 뛰어난 무단변속기로 제자리 선회가 가능하며 탁월한 조향성능을 가진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되고 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