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한국수출입은행이 1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강당에서 개최한 '베트남과 캄보디아 투자 리스크 점검'세미나에서 조종환 변호사는 "신흥시장 진출시 외국인 투자관련 제도나 정책의 변경 뿐 아니라 정치적 리스크 등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세화 하노이법인에 근무하는 조 변호사는 "미국에 수출의존도가 높은 신흥시장의 경우 무역수지 추세와 환율위험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면서 "특히 "이들 국가는 문제가 발생하면 보호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차치훈 변호사(법무법인 세화 해외투자담당 파트너)는 '캄보디아의 투자 리스크 점검' 발표를 통해 "투자여건 악화로 철수를 고려하는 경우, 현지법과 규제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는 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개최됐으며, 기업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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