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시 영업정지 등 고강도 제재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펀드 불완전판매 행위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19일 "이달 초 일부 시중은행에 검사단을 파견해 펀드 불완전판매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증권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행위가 적발된 은행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나 기관경고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하고 관련 임직원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이후 월별 펀드 관련 민원은 6월 40건, 7월 83건, 8월 88건, 9월 154건 등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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