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서 3억3000만달러 오피스빌딩 수주

2008-12-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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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 뷰 오피스 빌딩 조감도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3억3000만달러(약 4527억원) 규모의 오피스 빌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를 발주한 곳은 호주의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업체인 MGPA(맥쿼리 글로벌 프로퍼티 어드바이저)의 싱가포르 법인인 MGP Berth Pte. Ltd.이며 신축빌딩 이름은 '마리나 뷰 오피스 빌딩<사진>'이다.

마리나 뷰 빌딩은 지상 43층, 연면적 13만3120㎡ 규모이며 예정공사기간은 2009년 1월부터 30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일본의 시미즈(Shimizu)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후속 공사로 내년 상반기 입찰 예정인 43층 호텔 공사(Parcel B)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수주한 '쿠 텍 푸아트 병원 공사(2억 5천만 달러)'를 비롯해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2억 2천 만달러) 공사 등 싱가포르에서 현재 총 8건(18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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