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결렬과 보호무역주의가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5~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과 EU간의 FTA 협상이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번 8월에 개최된 1차 수석대표회담에 이어 2차 수석대표회담이 개최되는 이번 기간 중에는 상품양허를 비롯해 비관세, 원산지, 서비스, 지재권 등 주요 분과 협상이 개최될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달 11월에 파리에서 개최됐던 한·EU 통상장관회담에서 합의한대로 이번 회담에서 주요 이슈에 대한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타결안을 도출해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로는 이혜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교섭대표가, EU측은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집행위 통상총국 동아시아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