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14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10일(현지시간) 파산 위기에 처한 제너럴모터스(GM)과 크라이슬러를 지원하기 위한 140억달러의 구제금융안을 가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상원에서 자동차업계 구제금융안에 대한 표결이 실시될 예정이지만 반대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어 상원 통과는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날 표결 이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미국 경제의 성공을 위해 자동차업계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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