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통업 내년 1.9% 성장에 그칠 듯

2008-12-10 13:54
  • 글자크기 설정

내년에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로 국내 소매유통업 매출 신장률이 예상치인 4.6%보다 크게 줄어든 1.9%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롯데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09년 소매 유통업 전망'자료에 따르면 2009년 소매업 전체 매출은 173조3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소매유통침체의 부정적 요인으로 GDP성장률 저조, 민간소비 둔화, 가계부채 비중 확대로 소비자 지출 감소 등을 꼽았다.

소매유통업별로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가 각각 2.0%, 1.9%의 낮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비해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형 점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몰은 각각 전년 대비 11.6%, 1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슈퍼마켓은 5.0% 가량 성장하며 기타 재래시장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백인수 롯데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 소장은 “2009년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로 소매업 전반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체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