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전통시장 영세상인 소액저리대출 프로그램인 '마켓론'(장터쌈짓돈)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액서민금융재단이 상인회에 대출재원의 95%를 2년 기한의 무이자로 지원하는 방식이며, 선정된 상인회는 1점포당 300만원 이내(연 4.5%이내)에서 6개월 이상 대출해 줄 수 있다. 해당 상인회는 2년 후 대출원금을 자치구를 경유해 소액서민금융재단에 상환하면 된다.
한편 오세훈 시장과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우림시장에서 소액대출 프로그램의 MOU를 체결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