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 선정

2008-12-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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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김근환 부장, 남양공업(주) 이흥주 수석연구원 등

한국전력공사 김근환 부장과 남양공업 이흥주 수석연구원이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세계 최초로 무(無)굴착 드릴날 형상 접지봉장치를 개발한 한국전력공사 김근환 부장과 자동차용 고강성 MDPS 컬럼 등 신규 스티어링 컬럼을 개발한 남양공업(주) 이흥주 수석연구원을「이달의 엔지니어상」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김근환 부장은 접지봉 관련 기술개발에 전념해온 전문 엔지니어로서 세계최초 무(無)굴착 드릴날 형상 접지봉장치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장이 개발한 접지봉장치는 접지공사 시 도로굴착에 따른 아스팔트․콘크리트 폐기물 발생, 소음발생, 도로복구 등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또 작업시간을 기존 대비 20%수준으로 단축함으로써 작업성․경제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매년 약 239억원의 공사비 절감과 약 1700억원의 매출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남양공업(주) 이흥주 수석연구원은 20년간 자동차용 스티어링 컬럼 부품개발에 전념해온 전문 엔지니어로 자동차용 고강성 MDPS 컬럼 등 신규 스티어링 컬럼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이 수석이 개발한 스티어링 컬럼은 자동차용 스티어링 컬럼 분야에서 기존 대비 운전자 조향의 편의성, 안전성, 강성 등을 향상시킨 고강성 MDPS 컬럼이다.

이 컬럼은 국내 신규차종 적용 및 GM사 등 북미시장 수출을 통해 남양공업(주)에 매년 10%이상의 매출성장과 2007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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