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주최 제 15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서 대통령상 수상
SK네트웍스와 대지금속이 2008년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혔다.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오일뱅크, 대한해운, 한국수력원자력, 엠아이케이21 등 4개 기업이 국무총리상을, 한국산업인력공단과 HSBC은행, 태영테크, 동익기전, 루키스 등 5개 기업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모범적인 최고경영인에게 주는 '최우수 CEO상'은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에게 돌아갔다.
대기업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SK네트웍스는 2003년의 위기를 대대적인 경영혁신으로 극복해 워크아웃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혀 왔다. 또 신규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화를 앞당기며 올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22조6000억원과 5000억원에 달했다.
대한상의는 "SK네트웍스는 2007년말 매출액 기준 국내 6위, 당기순이익 기준 18위이고 포춘 글로벌 438위에 포함되는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로 거듭났다"며 "이 같은 성공비결은 '성장과 돌파전략', '시스템 경영 고도화', '신명과 열정의 조직문화'등의 경영전략이 주요했다"고 수상비결을 소개했다.
한편 중소기업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지금속은 충북 음성의 자동차 흡기·배기시스템 전문회사로 생산성을 30% 높이고, 실패비용을 50% 낮추는 IMPA3050의 혁신활동을 통해 최근 5년간 연평균 36%의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이 회사의 올해 수출 실적은 약 3800만 달러(약 5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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