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0월말 현재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4000억원 중 92조7000억원을 회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9월말(55.0%)보다 0.1%포인트 상승한 55.1%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10월 중 한아름종금 파산배당(1557억원),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 자산매각(150억원), 부실채권 회수(41억원), 부일금고 부실관련자 손배회수(1억원), 대투증권 출연금 정산(1억원) 등을 통해 총 1750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7년 11월부터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은 2004년 말 42.6%에서 2005년 말 45.3%, 2006년 말에는 50.2%로 50%를 넘긴 뒤 지난해 말에는 53.4%로 상승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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