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이달부터 가족 봉사활동 비용을 매달 7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실시한다.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이 직계가족 및 형제·자매와 함께 봉사 활동시 매달 가족당 7만원 한도로 활동경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활동경비는 봉사활동 비품 및 봉사처 물품 구입비, 문화활동 지원 등에 소요된 금액이며, 봉사대상은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다.
임직원들은 사전에 봉사활동에 관한 계획과 참여인원 등을 회사에 제출한 뒤 사진 등 증빙자료를 나중에 제시하면 소요경비를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족봉사활동 지원제도는 가족 구성원끼리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자매결연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형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19일까지 전 임직원이 1회 이상 참여하는 '2008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도 진행한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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