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 세일에 4억 원대 아파트가 경품으로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7일까지 겨울 정기세일 기간 동안 모든 방문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캐슬 아파트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경품으로 나온 아파트는 서울 신월5동 롯데캐슬 아파트(전용면적 107㎡)로 현 시세는 4억 원대다. 2등 10명에게는 상품권 100만원을, 3등 20명에게는 상품권 50만원, 4등 50명에게는 상품권 10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아파트가 백화점 경품으로 나온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롯데백화점이 쌍용건설과 함께 95.87㎡(29평) 아파트를 내놓은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총 98만 명이 응모할 만큼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 경품 행사를 통해 정기세일 기간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 한다”며 “점포에 오면 구매 여부에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아파트뿐 아니라 상품권 해외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