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투자자 선물 통해 국내주식투자 늘릴 것
국내 선물시장에 미국인 투자비중 확대가 기대됨에따라 해외 투자자금 유입으로 국내 증시 유동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코스피200선물에 대한 비조치의견서(NAL)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은 NAL을 취득하지 않은 선물상품에 대해 미국내 영업행위를 금지해 왔던바, 이번 체결로 미국 투자자가 보유주식의 가격변동 위험을 선물거래를 통해 손쉽게 헤지할 수 있어 국내 주식시장 참여비중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200선물이 투자적격시장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국내 선물시장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국제적인 인지도 및 신인고 제고에 기여에도 한 몫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도연 주식상품제도팀 팀장은 "향후 코스피200 옵션 및 국채선물도 미국인 투자자의 직접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 선물업자의 활발한 미국내 영업활동 장려를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