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지역 우리측 상주인력 철수가 30일까지 마무리된다.
통일부는 남북간 육로통행을 제한·차단한 북한의 '12.1 조치'에 따라 현재 개성에 남아 있지만 철수대상으로 분류된 인사들이 30일까지 전원 복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철수대상 대다수는 29일 중 복귀할 예정이나 상주인원에 대한 북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일부는 30일에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통일부는 관측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28일 밤 기준으로 개성에 남아있는 우리측 인원은 1313명이며 29일 출입경 예정인원은 출경(방북) 330명, 입경(복귀) 1098명이다. 입경인원에는 철수 대상으로 구분된 개성공단 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잔류 대상으로 구분돼 다음 주 중 다시 입북하는 인원이 섞여 있다.
북측으로부터 다음달 1일 이후에도 체류할 수 있도록 통보받은 우리측 개성공단 인원은 현재까지 1700∼1800명으로, 전날 '1천600∼1700명'에서 다소 늘었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당국은 현재 12월 1일 이후 남게 될 상주인원 수를 놓고 막바지 조율중이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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