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26일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희박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에서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묻는 박상천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북이 (12월1일자로 예고한 조치가) `1차적'이라고 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개성공단 폐쇄시 경협.교역 보험에 따른 입주기업 손실 보조 방안과 관련, "현재 60개 입주기업이 보험에 가입해 있다"며 "(공단 폐쇄시 정부가 보상하게 되는 금액으로) 2천억~2천500억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