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선물거래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이달 11~12일 열린 미국선물업협회(FIA) 선물ㆍ옵션엑스포에서 해외투자자 201명을 대상으로 코스피200선물 미국시장 상장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67%가 큰 기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KRX, 美 선물ㆍ옵션엑스포서 설문조사
코스피200선물이 내년 9월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CME그룹 글로벡스(Globex)에 상장되는 것에 대해 해외투자자 67%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이달 11~1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선물업협회(FIA) 선물ㆍ옵션엑스포에서 해외 투자자와 관련업계 종사자 201명을 대상으로 파생상품시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향후 시차없이 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돼 좋다"고 응답했다. 17%는 "코스피200선물 거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참여자는 파생상품 거래를 선택할 때 거래절차 편의성(21%)과 저렴한 거래수수료(21%)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김인수 선물시장본부장보는 "전세계 거래소가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KRX는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 개설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앞으로 파생상품 엑스포 참가나 해외투자자 IR을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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