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 옛 화이자 공장부지 조감도. |
서울 광진구 구의2동과 광장동 옛 화이자 공장부지에 아파트 400여가구가 들어선다.
광진구는 25일 구의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기공식을 시작으로 지역 균형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의2동 145번지 일대 1만1389.7㎡ 부지에는 오는 2010년 1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7~12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126가구가 건립된다.
또 광장동 427번지 옛 화이자 공장부지가 고층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한다. 이 구역에는 지하 3층, 지상25층 규모의 아파트 3개동 225가구와 지상 4층 연립주택 4개동(64가구) 등 총 289가구가 들어선다.
구는 이와 함께 구의시장 인근의 구의2동 122-2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구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도 내년 6월까지는 사업시행인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의1구역을 재건축해 최고 22층 아파트 9개동 600여가구를 신축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자양동 236번지 일대와 군자동 127-1번지 일대에 대한 개발사업도 서둘러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해당 지역 개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정비계획수립과 구역지정을 위한 기술 용역을 발주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현재 광진구가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중 하나다"며 "주민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주거환경 열악지역 개발사업이 조기 가시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유도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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