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노조 통합을 끝으로 LG카드와의 통합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금융노조 신한카드 지부와 LG카드 노조가 24일 노동조합 통합 합의서를 체결함에 따라 최종 통합과정이 끝났다.
PMI(기업인수합병 후 통합) 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통합절차는 지난 해 10월 시작돼 올 초 인사체계 통합, 8월 전산 시스템 통합, 이번 노조 통합을 마지막으로 13개월 만에 마무리 됐다.
신한카드는 LG카드를 완전히 통합함에 따라 9월 말 현재 영업자산 17조원, 실질회원수 약 1353만 명으로 국내와 아시아 최대 카드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노조통합을 통해 1년여만에 완전한 통합을 이뤘다"면서 "노사가 상생의 정신으로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오는 12월 1일, 충무로 본사에서 '통합 1기 집행부 출범식' 을 가질 예정이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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