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수혜 단지는 어디?

2008-11-23 10:34
  • 글자크기 설정

국토해양부가 12일 서울에 경전철 7개 노선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노선이 인접한 지역의 기존 아파트 단지는 물론 앞으로 입주할 단지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계획안에 따르면 동북, 면목, 서부, DMC, 목동, 신림, 우이-신설연장선 등 7개 노선 총 62㎢가 추가돼 앞으로 10년간 수도권 교통지도가 크게 바뀔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경전철 7개 노선 중심으로 내년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를 조사한 결과 동북선, 서부선, 목동선, DMC순환 노선에 총 4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 동북선의 '래미안 종암 2차' (총 1161세대)
105공구와 106공구의 중간에 들어설 ‘래미안 종암 2차’가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총 1161가구로 52~142㎡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도보로 5~7분이면 동북선을 이용할 수 있다.
개운‧숭인 초교, 서울대부속중, 동덕여대 등이 인접하며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종암시장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 서부선의 '마포 경남 아너스빌 2차' (총 299세대)

107공구와 도보 7분 거리 위치에 들어설 ‘마포 경남 아너스빌 2차`가 내년 5월에 입주예정이다. 총 299가구, 105㎡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강대교 및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며 6호선 광흥창역과 바로 환승이 가능하다.

■ 목동선의 '수명산 SK뷰' (총 142세대)
101공구에서 도보 7~9분 거리 위치에 들어설 ‘수명산 SK뷰’(총142가구)가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108㎡~175㎡의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강신초교를 비롯해 신월‧신화중 등 주변 학교시설이 많은 특징이 있으며 이마트와 강서농수산물시장 등이 인접하다.

■ DMC의 '수색 자이 2단지' (총 115세대)
104공구와 함께 6호선 수색역을 도보 5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설 ‘수색자이 2단지’는 내년 9월 입주 예정으로 총 115가구다.
증산초‧중이 인접하고 증산로를 통해 성산대교 북단 진입이 편리하며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상암CGV, 홈에버 등이 가깝다.
또한 단지 건너편 수색-증산 뉴타운이 진행 중에 있어서 뉴타운 수혜도 기대해 볼 만하다.

부동산써브 박준호 팀장은 "경전철이 개통되면 도심과의 연결시간 단축은 물론 상권의 변화를 가져 올 것" 이라며 "하지만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중장기적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