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선사박물관 전경 |
인천시는 서구 원당동 원당지구 76블록 1롯트에 완공한 검단선사박물관을 오는 27일부터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시립박물관 분관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894㎡(약576평) 규모로 수장고를 비롯해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장, 체험학습실, 정보검색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검단, 원당, 오류, 불노지구 등 인천 서북부지역의 도시개발 진행 과정에 발굴된 도토류, 골각류, 금속류, 옥석유리류 등의 선사시대 유물 771점이 전시돼 있으며, 추후 국립박물관 위탁 전시물 2677점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청동기시대 집터와 석관묘를 발굴된 실물 그대로 이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검단선사박물관은 지속적인 문화교육 및 특별기획전 개최 등으로 문화콘텐츠가 부족한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문화수요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역사 이해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지역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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