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증권선물거래소, 삼성증권과 함께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각 17~18일 한국시장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 마이클 라니에리 국제금융센터(KCIF) 뉴욕사무소장), 김경근 뉴욕총영사, 전광우 금융위원장, 마크 제이비스 EMM 매니져,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
런던ㆍ뉴욕서 민관합동 IR 개최
금융위원회는 19일 증권선물거래소, 삼성증권과 함께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각 17~18일 이틀에 걸쳐 한국시장 투자설명회(IR)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IR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지수 편입에 앞서 한국증시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알려 국내에서 올해만 34조원을 순매도한 외국인투자자를 붙잡고자 마련한 것이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외국인투자자를 상대로 외화채무 지급보증, 정부ㆍ한국은행 유동성공급, 33조원규모 확장재정과 같은 선제적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견조함을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뉴욕에서 티모시 가이스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뉴욕 총재와 만나 통화 스와프 체결을 비롯한 한미 공조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윌리엄 로데스 씨티은행장과도 면담했다.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은 IR을 통해 한국증시 성장잠재력과 FTSE 선진국 시장 편입을 강조하고 해외투자자에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도 이들에게 한국기업 성장성과 투자가치를 적극 피력했다.
IR에는 삼성전자 POSCO KT&G 현대차 KB금융지주 삼성중공업 키움증권 성광벤드 NHN KOGAS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한국전력 삼성SDI 동양제철화학이 참여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